리모델링 가이드

🚿 낡은 단독주택 리노베이션으로 재활용

관리자

2006-10-27 19:10:07, 조회 : 444, 추천 : 94

먼저 리노베이션 목적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거주자라면 기능성 및 편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리노베이션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고, 임대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사업성 및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리노베이션 전략이 요구된다. 여기서는 실거주자를 위한 리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노후 단독주택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외풍이 심하고, 배관 설비 등이 낡고, 건물에 균열이 생겨 구조상 안전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많다. 외풍을 차단하는 방법으로는 단열성이 뛰어난 드라이비트로 시공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색상으로 외장마감을 하는 것이다.

드라이비트는 시공기간도 짧고 값도 저렴한 장점이 있다. 특히 창문이 오래된 경우에는 복층유리(페어 글래스)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배관 및 상하수도 설비는 전면 개보수해 열효율을 높이고 누수 등을 차단해야 한다. 심한 균열이 있을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해 보수보강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한 주거 환경이 변함에 따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공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증축을 해야한다.
증축의 경우 85㎡(25.7평)이내인 경우에는 신고로 가능하지만 이 이상일 경우에는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내력벽 철거를 통한 공간 재배치를 할 때에는 내력벽의 벽면적이 30㎡이상 수선, 변경하는 것과 기둥, 보, 지붕틀 각각의 3개 이상을 수선, 변경하는 경우에는 대수선에 해당되며 신고를 해야 한다.

마감 자재는 다양하고 산만한 색상보다는 전체적인 통일감을 줄 수 있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즉,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기본색상을 먼저 정하고 부분적으로 강조색 등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비싼 자재보다는 관리상 용이하고 교체시 비용 등을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
단독주택 리노베이션 비용은 주택의 구조, 공사 범위 및 규모, 현장 여건에 따라 다르며 특히 마감재 선택에 따라 공사비 차이가 난다.

그러나 대개 평당 70만∼140만원 정도면 무난하게 공사를 할 수 있다. 요즘 신축할 경우 평당 220만∼310만원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저렴하게 리노베이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예산을 정할 때에는 예비비로 공사비의 10% 정도를 더 산정해 두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리노베이션에 있어 사전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들과 함께 각자가 원하는 내장 스타일이나 불편한 점을 서로 확인해 공사범위 및 규모를 짜는 것이 좋다. 이를 기초로 예산을 정하고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
특히 시공사를 선정할 때는 단순히 전체 공사비가 싼 업체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상세내역을 서로 비교하고, 동일 자재라 할지라도 정품인지 여부 등을 비교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사 완료 후 하자 보수 여부를 확인하고, 공사하자이행보증증권을 발행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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